라오스Laos
동남아의 내륙에 위치하였으며 북쪽으로 중국,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캄보디아, 서쪽으로 태국, 북서쪽으로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바다에 인접하지 않은 내륙 국가이다. 북부는 산지이고, 강과 평원이 있는 남부에서는 극적인 카르스트 지형을 볼 수 있으며 거대한 미개척지와 수백 개의 소수 민족 마을 덕분에 생태 문화 관광지로서 인기가 높다.
라오스의 정식 국명은 ‘라오 인민 민주주의 공화국’으로 국가 형태는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라오스 국기
빨강은 혁명전쟁에서 흘렸던 피
파랑은 번영
흰색 동그라미는 메콩강 위로 떠오른 커다란 보름달을 의미하며 밝은 미래에 대한 상징이다.
라오스의 수도는 위앙짠(비엔티안)Vientiane이며 언어는 태국어와 70% 정도 유사한 라오스어를 사용한다.
라오스 종교는 불교를 믿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며 나머지가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믿는다. 정부의 허가 없는 포교활동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
라오스는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민족 구분은 사는 위치에 따라 라오 룸Lao Loum, 라오 틍Lao Theu-ng, 라오 쑹Lao Sung으로 나누며 다양한 민족이 같은 그룹에 속해 있다. 라오 룸은 메콩강을 중심으로 한 저지대에 살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며 라오 틍은 산악지대에 사는 민족으로 인구의 25%를 차지한다. 라오 쑹은 고산 지대에 사는 민족을 말하며 생활양식으로 분류하면 50여 종족 이상이 되며 언어, 풍습, 생활양식도 서로 상이해서 이에 따라 분류를 하면 160여 종족으로 세분화된다.
라오스의 공식적인 통화는 낍Kip이지만 태국의 밧B, 미국 달러도 통용되며 일부 라오스 북부 도시에서는 중국 위안Y도 사용되기도 한다.
메콩 강 유역에 독립된 왕조를 형성했던 라오는 태국 같은 주변의 강대국들에게 여러 차례 침략을 받았으며 특히 프랑스 식민지배와 빠텟 라오에 의한 사회주의 공화국 설립은 라오스의 발전을 저해시켰다고 할 수 있다.
란쌍 왕조Lane Xangsms 1353년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에서 성장했던 라오족의 왕자인 파눔의 군대가 루앙프라방을 점령하면서 란쌍 왕조가 들어섰다. 3년 후 위앙짠까지 세력을 넓히며 현재의 라오스 영토와 비슷한 규모까지 성장하였으며 루앙프라방을 수도로 정하고 소승불교를 받아들이고 크메르 공주와 결혼하면서 신성한 불상인 ‘파방’을 라오스에 가져오기도 했다. 그 후 쌈쎈타이 왕은 수도를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옮기고 영토를 확장해 현재 라오스 남부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러나 남부 영토 확장 도중 실종되어 후게자 지명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라오스가 권력 다툼에 의해 분리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권력투쟁으로 왕권은 약해지고 1700년에 라오스는 세 개의 왕국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참파삭으로 나뉘게 된다. 그 틈에 주변 강대국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속국으로 전락하게 된다.
1800년대 프랑스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식민지화 하기 시작하고 1893년 라오스를 포함한 캄보디아, 베트남이 모두 프랑스의 식민지로 귀속되었으며 분리되어 있던 라오스를 통합, 위앙짠을 수도로 재정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즈음 일본은 라오스를 프랑스로부터 독립시키고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시키지만 1945년 패전하면서 라오스에 대한 영향력을 잃게 되었다. 일본의 패전으로 펫싸랏 왕자는 독립을 선포 라오스 남북부를 통합한 새로운 정부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씨싸왕웡 왕을 내세워 라오스를 다시 지배하려 하고 펫싸랏 왕자는 방콕으로 망명 베트민의 지원을 받아 전투에서 승리해 통치권을 확보하며 1950년 프랑스와의 조약을 통해 독립이 이루어졌다.
라오스는 독립 투쟁 시 베트남의 도움을 많이 받은 탓에 인도차이나 전쟁 시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개입했으며 라오스 군대 또한 지원했다. 미국은 베트콩이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라오스에 대량의 폭탄을 투하하였는데 그때 터지지 않은 불발탄으로 인해 인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공격에도 결국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가 되었고 라오스, 캄보디아도 좌파에 의한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다. 공산화된 라오스의 많은 지식인들은 라오스를 탈출하여 다른 나라로 망명하였다. 공산화 된 라오스는 서방세계와 단교를 하게 된다.
베트남, 중국, 구 소련 등과 가깝게 지내던 라오스는 소련의 개방 정책을 토대로 1989년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 최고인민위원회 직접 선거를 실시하고 1991년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였다. 동구권이 붕괴되고 까이쏜이 사망하면서 라오스 외교에도 변화를 맞이하는데 태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1994년 우정의 다리를 공식 개방하고 1997년 아세안에 가입했다.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나라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로 미얀마를 제외한 4개국과는 육로 국경이 개방되어 있다.
태국과 접한 라오스는 모두 다섯 곳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우정의 다리로 연결되는 위앙짠~농카이 국경이다. 라오스 북부에서는 훼이싸이~치앙콩, 중부는 타객~나컨 빠놈, 남부는 싸완나켓~묵다한 그리고 빡쎄~총멕이 있다.
베트남은 6곳으로 라오스 남부와 접한 베트남의 라오 바오 국경이 인기가 있다. 싸완나켓에서 훼, 루앙프라방에서 하노이까지는 국제버스가 연결되며 그 외 깨우 느아, 농햇, 나메오가 있다.
메콩 강을 통해 국경이 개방되어 있는 캄보디아는 라오스 남부 씨판돈을 여행하고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하다
라오스 북부에서 중국으로 통하는 육로 국경은 한 군데 개방되어 있으며 우돔싸이 또는 루앙남타에서 보텐까지 트럭 버스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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