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 Noboribetsu
아이누어로 '색이 진한 강'을 뜻하는 노보리베츠는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 사람들도 많이 찾는 온천 마을이다. 각기 성분이 다른 온천수가 용출되기 때문에 온천 백화점이라는 별칭도 있다. 1858년에 문을 열었으며 유황, 황산나트륨, 단순천 등 다양한 수질을 자랑한다. 시코츠 도야 국립공원의 한 복판에 있는 노보리베츠는 서쪽으로는 도야호, 남쪽으로는 굿타라호, 북동쪽으로는 시코츠호가 있다.
지옥 계곡
지름이 450m나 되는 절구 모양의 웅덩이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매분 3000L나 되는 열탕이 솟아나는 골짜기가 지고쿠다니이다. 곳곳에 용출구와 분기공이 있으며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떠올리게 해서 '지옥 계곡'이라고 부른다. 약 11만 년 전의 분화구 흔적으로 간헐천이나 열탕을 흐르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오유누마
지옥계곡에서분 정도 가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오유누마가 나온다. 오유누마는 둘레가 약 1Km이며 히요리산의 분화구 자리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며 유황 냄새가 감돈다.
도야호수
도야호수는 홋카이도 3대 경관중 하나로 꼽힐 만큼 웅대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칼데라 호수이다.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평평한 지형에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칼데라 호수로는 일본 내에서는3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둘레는 약 43Km로 굉장히 넓은 편으로 일본에서 아홉 번째로 큰 호수이며 호수 중앙에 오시마, 간인시마, 벤덴도, 만주시마의 4개의 섬이 있는데 이들을 나카지마라고 부른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유람선이 제격이다.
사이로 전망대
사이로 전망대에서는 도야호수의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도야호수를 비롯해 나카시마, 우스잔 쇼와신잔, 도야코 온천가, 니시야마 화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에조후지라고 불리는 요테이산을 시작으로 루스츠 시리베츠다케, 니세코 연산, 콘부다케 등 유명한 산과 산맥들도 눈에 들어온다. 고지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굉장히 광활하다.
쇼와신잔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는 활화산 쇼와신잔은 1943년 우수한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긴 화산이다. 당시 발생한 지진으로 보리밭이었던 평지가 불쑥 솟아올랐고 그게 지금의 쇼와신잔 활화산이 되었다. 활화산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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