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Chiang Mai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북부의 장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태국 북부를 대표한다. 1296년 란나 왕조가 세운 치앙마이는 성벽과 해자는 물론 사원들이 당시 도시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나이트 바자Night Bazaar
각종 의류, 가방, 목공예품, 고산족이 만든 옷이나 모자, 태국산 티크로 만든 가구 등을 방콕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정오부터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해 오후 8시 전후로 인파가 많이 몰린다.
빠뚜 타패(타패 게이트)Pratu Tha Phae
치앙마이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 내부를 출입하던 다섯 개의 출입문 중 하나다. 도시 동쪽 출입구인 탓에 가장 중요시되고 뗏목 선착장(타패)이 출입문과 인접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빠뚜 타패 주변에 일부만 성벽을 재현했으며 치앙마이 지리를 파악하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왓 프라씽Wat Phra Sing
치앙마이 성벽 내부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사원이다. 1345년 파유 왕이 그의 아버지 캄푸 왕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사원으로 전형적인 란나 양식을 보인다. 건설될 당시 왓 리치앙프라Wat Li Ching Phra라고 불렸으나 신성한 불상인 ‘프라씽’이 전래되면서 사원의 이름도 바뀌었다. 프라씽은 실론(스리랑카)에서 전해진 것으로 여겨지나 청동으로 만든 갸름한 불상의 모양 때문에 쑤코타이 불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도난의 위험으로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지만 4월에 열리는 태국 최고이 명절인 쏭크란 때만 그 모습을 보인다. 법전 내부는 프라씽 복제품과 란나 시대의 왕실과 일반인들의 삶을 모습을 묘사한 란나 전통 양식의 벽화가 있다.
왓 치앙 만Wt Ching Man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멩라이 왕이 치앙마이로 천도하면서 가장 먼저 만든 사원이다. 새로운 도시(치앙마이)가 완성될 때까지 멩라이 왕이 거주했으며 생의 마지막을 보내기도 했다. 전형적인 란나 양식의 사원으로 겹지붕과 사원 내부 목조 기둥을 금색으로 장식했으며 현재의 모습은 18세기에 재건축한 것이다. 작은 불당에는 치앙마이 최고의 불상인 프라 씰리Phra Sila와 스리랑카에서 전래된 석조 조각인 프라 쌔 땅 따마니Phra Sae Tang Tamani가 모셔져 있다. 불당 뒤 코리끼리가 탑을 받치고 있는 형상의 황금색 쩨디 창 롬Chang Lom이 있다.
왓 쩨디 루앙Wat Chedi Luang
90m 높이의 쩨디가 유명한 사원으로 1545년 치앙마이 지진으로 윗부분이 파손되어 60m 높이로 남아있다. 쩨디는 붕괴된 부분을 제외하고 원형 그대로 복원되었다. 왓 쩨디 루앙은 란나 왕국이 쌘므앙마 왕이 자신의 아버지 꾸나 왕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건설했다.
왓 쑤언 독Wat Suan Dok
스리랑카 불교를 전래한 고승, 마하테라 쑤마나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원으로 사원 안에는 쑤코타이 양식의 종 모양 쩨디와 왕실의 무덤이 있다. 경내에 가장 큰 황금색 쩨디는 붓다의 사리를 모셨고 나머지 흰색 쩨디는 란나 왕국 왕족들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쑤마나 테라 승려는 치앙마이로 오면서 붓다의 사리를 함께 가져왔다고 한다. 가져 오는 도중 사리가 두 조각이 나서 하나는 왓 쑤언 독에 하나는 왓 프라탓 도이 쑤텝에 보관했다고 전해진다.
치앙마이 국립박물관Chiang Mai National Museum
란나 양식으로 건축된 박물관으로 1973년 개관하였다. 치앙마이 뿐 아니라 람푼, 치앙쌘, 난 지방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관한 박물관이다. 규모는 작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33 왕 동상Three Kings Monument
12세기 태국 북부에 왕조를 형성했던 쑤코타이, 파야오, 란나의 왕들이 새겨진 동상으로 전형적인 14세기 왕식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왕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다.
도이 쑤텝Doi Suthep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해발 1610m의 높은 산에 위치해 있다. 14세기 끄나 왕 때 만들어진 사원으로 공식 명칭은 왓 프라탓 도이 쑤텝Wat Phra That Doi Suthep로 줄여서 도이 쑤텝으로 부른다. 황금을 입힌 쩨디의 높이는 24m로 쩨디를 중심으로 불상들이 채워져 있으며 순례자들은 두 손을 모으고 쩨디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며 붓다의 뜻을 기린다. 쩨디 옆에는 코너마다 왕실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란나 양식의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황금 파라솔 네 개가 세워져 있다.
도이 뿌이Doi Pui
고산족 마을인 도이 뿌이는 메오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트레킹을 할 시간은 없지만 고산족 마을을 가보고 싶다면 들러 볼 만하다.
왓 쩻욧Wat Chet Yot
부처가 득도한 뒤 방문한 7곳을 기리기 위해 만든 7개의 쩨디가 눈길을 끄는 사원으로 인도양식의 불탑을 안치한 사원이다. 불탑은 인도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스투파의 모양을 축소한 형상이며 기단부에는 스투코(회반죽) 조각으로 만든 불상과 압사라(천상의 무희)들로 회랑을 꾸몄다. 스투코 조각은 황금으로 치장되어 있었지만 버마의 침략으로 인해 약탈당했다.
요리강습Cooking Class
태국 여행을 하며 맛보기만 했던 음식을 직접 배워보는 코스로 반나절에서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태국 향신료에 대해 공부한 다음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고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강습은 마무리된다.
트레킹Trekking
치앙마이 대표 상품으로 트레킹을 꼽을 수 있다. 산악 민족 마을을 걸어서 방문해 그들의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트레킹 투어는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열흘 정도 일정이 있다. 다양한 산악 민족 마을을 묵고 싶다면 2박 3일이 무난하며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을 가고 싶다면 특별 일정을 만들어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동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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